산림조합중앙회·산림조합 광주.전남 지부, 지난 14~16일까지 감사 실시...결과 주목

▲ 곡성군산림조합.

(곡성=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축.수산물 뻥튀기 구매와 횡령 의혹이 일고 있는 곡성군 산림조합에 대한 감사가 실시돼 그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본보 2.26일자 톱기사)

22일 산림조합중앙회와 산림조합 광주.전남 지부에 따르면 지난 14~16일까지 곡성군 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산림마트 축.수산품 구매 내역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광주.전남 지부 감사 담당과 산림조합 중앙회에서 감사담당 직원 1명이 파견되여 실시됐다.

산림조합 광주.전남 지부는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한 축.수산품 구매 내역과 판매 내역, 경쟁사와의 가격 비교, 구매과정에서 견적서 비교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광주.전남 지부 신상식 차장은 "언론에서 제기한 구매 의혹에 대해 곡성군 산림조합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중이며, 그 결과는 다음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 대해 곡성군산림조합 조합원들과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여 있는 만큼 그 결과에 대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조합원은 "이번 산림조합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결과가 주목된다"며 "지금까지 관행대로 감사가 형식에 그칠지 제식구 감싸기로 끝날지 결과가 궁금하다"며 "이번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감사가 이뤄져 의혹이 해소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산림조합은 산림마트를 운영하면서 축.수산품을 지역 타 마트와 비교해 1000~6000원가량 높은 가격을 책정해 구매함으로써 업체와의 유착 의혹 등 각종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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