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7년산 노지 감귤 가격 호조세 마무리

 

(제주=국제뉴스) 고나연기자 = 2017년산 노지감귤의 평균가격은 10kg상자당 1만8022원으로 2016년산 1만5087원보다 19%, 2015년산 1만 952원보다는 64% 높은 가격을 유지해 감귤농민들의 근심을 덜었다.

이에 따라 노지감귤 가격 호조세로 조수익은 역대 최고치를 보인 2016년산 4928억 원보다 1072억 원이 증가한 6000억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7년산 노지감귤 가격이 2016년산에 이어 2년 연속 좋은 가격이 유지된 채 사실상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2017년산 노지감귤은 道전체 생산예상량 41만톤보다 약 1만1천톤이 증가한 42만1천톤이 출하됐다.

출하상황은 상품 26만4천여톤 62.6%, 수출,군납 5천여톤 1.2%, 가공용 7만2천여톤 17.1%, 택배 등 기타 8만여톤 19.1%를 출하했다.

상품출하된 26만4천여톤을 보면 농감협이 11만3천톤으로 43%, 영농조합 8만9천톤으로 34%, 상인 6만2천톤 23%를 출하했다.
 
상품출하 소비지는 수도권이 13만8천여톤으로 49%를 점유했고 수도권 지역 중 서울 6만9천톤으로 26%, 경기 51톤으로 19.3% 점유했다.

관계자는 "올해 감귤도 가격 최고세를 지속시켜 나가기 위해 타이벡 신청량 전량지원과 지원주기 1년 단축, 품종갱신사업과 원지정비사업의 보조비율 상향조정(50%→70%), 방풍수정비 사업 확대지원 등 총 14개 사업에 총 368억원을 투입한다"며"이를 통해 당도위주의 고품질 감귤 생산, 출하 등 지원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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