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1일 창원상의에서 개최된 자유한국당 한국GM실업위기대책특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GM 협력업체 위기상황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경호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정유섭 자유한국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장, 박완수·강기윤·강창규·곽대훈 특위 위원, 이주영·김성찬·윤한홍·김규환 국회의원,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오린태 한국GM협력업체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권과 경제계·협력업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각계 참석 대표들은 근로자와 가족 등 도민의 안정된 일자리가 유지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GM과 협의를 통해 경영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경남도는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결정 후 GM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M창원공장 위기 대응 TF’를 구성해 우선 타격이 큰 협력업체를 현장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또 GM창원공장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한경호 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성동조선, STX 등 조선위기뿐만 아니라 한국GM 사태로 경남경제가 유래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GM 창원공장 매출은 경남 GRDP(지역총생산)의 2.5%, 수출액은 3%를 차지하는 등 경남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경영 정상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자유한국당에서 적극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