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광역시는 2017년도에 추진한 '3천가정사랑언약사업'에 대한 높은 성과에 힘입어, 2018년도에는 '천사(1004)가정 사랑언약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저소득 취약가정에 대한 사랑의 결연을 힘차게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7년 공감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3천가정 사랑언약사업'은 지역의 저소득 취약가정을 발굴해 매월 3만원 이상의 현금 또는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000개의 결연 목표 가구수를 146% 초과해 4,377가구가 결연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45명의 주민, 68개의 기업, 2개 종교기관, 5개 단체, 2332명의 공직자가 참여한 급여 우수리 등의 따뜻한 정성이 모인 후원액은 총 1,576백만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전체 지원가구의 62%인 2,708개의 차상위 가구에게 결연금이 전달됐다.

결연된 가정은 따뜻한 사연들이 가득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고3학생이 매월 결연 금액과 주변의 도움으로 학업에 전념해 간호학과에 합격하는 결실을 맺도록 도움을 주었고, 교통비가 부족했던 초등학생에게는 복지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용돈으로 사용 됐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게는 병원을 편하게 통원할 수 있는 택시비로도 알뜰하게 사용돼,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키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씨앗이 됐다.

이에, 인천시는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취약계층 시민들을 위하여, 올해 '천사(1004)가정 사랑언약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올해 3월까지 셀트리온, ㈜에스디프론티어, 이마트, 상아프론테크 등의 후원기업과 578개의 새로운 취약가정의 결연을 신속하게 추진헸고, 연말까지 천사(1004)가정 결연을 목표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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