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Nature for Water)' 주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물 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한 '시민 물 사랑 행사'를 지역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22일 오후 1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시민단체,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및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Nature for Water)'라는 주제로 '자연생태계 복원을 통한 가뭄, 홍수 등의 물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메시지 아래, 1부 기념식과 2부 포럼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행사인 기념식에서는 맑은 물 보호와 물 절약 운동에 유공이 있는 민간인, 물 환경 업무 유공 공무원 등 15명이 시장표창을 받고, 2017년도 환경보전종합평가결과 최우수를 차지한 남구 등 5개 구군에 표창과 함께 환경보전 사업비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2부 행사인 포럼에서는 '정부 통합 물 관리 정책방향', '물 순환 정책의 미래, 스마트 워터시티', '물 순환 선도도시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 등 물 관리 일원화 등 새로운 물 관리 정책에 대한 인식증진과 실천 확산을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토의할 예정이다.

또 상수도사업본부는 3월 한 달 동안 시민 물 사랑 운동으로 '부산여성 NGO연합회와 함께 물 절약 거리 캠페인 및 순수365 시음회 개최', '가정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실시', '시민 개방시설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자치구(군)에서도 자체 물 절약 거리 캠페인, 약수터 주변 정비, 도심 하천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 물의 날' 지정 23주년이 되는 해로서, 3월 한 달을 '시민 물 사랑의 달'로 정하고, 하천 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자연보호협의회 등과 함께 하천․해안가 정화, 환경 캠페인 전개 등으로 물 사랑에 대한 시민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물의 날 행사로 시민들이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의 심각성을 깨닫고, 물의 소중함을 인식해 물 절약을 생활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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