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국제뉴스] 양민성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포천 소흘읍 송우리 일대에 공공지원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있다고 밝혔다.

김영우 국회의원 (포천·가평, 자유한국당)은 20일 국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를 만나 이를 확인하고, 그동안 협의했던 공공지원주택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천은 그동안 일자리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거주 인구수는 감소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외부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지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LH가 이번에 추진할 예정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일대(약 11.6만평)에 5,000여 가구, 1만 2,000여명이 거주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람단계에서 주민의견청취가 진행 중에 있으며 관계기관 협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늦어도 2019년 상반기 이전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공공지원주택 사업은 민간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나, 공공의 지원을 받아 초기임대료, 입주자격 등에 있어 공공성을 확보한 주택으로 중산층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제도이다.

김영우 의원은 "이번 공공지원 주택사업이 포천시 주택 공급 문제 해결과 포천 인구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토부, LH, 포천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공공지원주택 사업이 '도봉산-포천선 전철 연장사업'의 경제성 확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택문제와 전철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조하여 포천 지역 주거 안정,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는 포천이 되게끔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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