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근로복지공단에서 지정하는 "산재보험 의료기관의 의료재활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공단에서 실시한 2017년도 의료기관 평가 결과, 산재의료서비스 고객만족도 점수는 91.25점으로 전년보다 0.44점 개선됐고, 특히 재활치료 관련 점수는 전년보다 7.8점 향상된 72.2점이었다.

최우수기관으로 종합병원급에서 웅상중앙병원, 김해중앙병원, 성민병원, 서광병원 4곳, 병원급에서 강남수병원, 영등포병원, 광주동림병원, 수완요양병원 4곳, 의원급에서는 동부산정형외과, 문민규정형외과, 새힘정형외과, 조상일정형외과 4곳 등 총 12곳이 선정됐다.

공단은 산재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2008년부터 매년 산재보험 의료기관 50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의 적정성, 장해평가의 적정성, 산재의료 향상 노력 등 43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우수의료기관에는 최대 2년간 물리치료료 수가의 20%를 가산 해주고, 부진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적 제재조치는 물론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여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통하여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산재노동자가 제때 직업복귀를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평가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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