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4자 가상대결서 오차범위내 1위
민주당 43.9%, 한국당 8.8%, 정의당 5.3%, 바른미래당 4.5%, 민주평화당 0.4%
‘후보 적합도’ 원희룡 30.2%, 문대림 16.0%, 김우남 15.0%, 김방훈 3.7% 순

▲ 제주도지사 여론조사 빅3. 사진 왼쪽부터 원희룡 지사, 김우남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 제주도지사 여론조사 빅3. 사진 왼쪽부터 원희룡 지사, 김우남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80여일을 앞둔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문대림 예비후보등 후보들과 4자 가상대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내일신문과 디오피니언이 16~17일 성인 제주도민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원희룡 지사가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방훈 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고은영 녹색당 후보와 4자대결시 33.6%로 1위를 달렸다.

이어 김우남 31.0%, 김방훈 3.8%, 고은영 후보 1.9% 순이었다.

민주당에서 문대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후보로 나왔을 경우 4자대결에서도 원 지사가 3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 전 비서관 31.5%, 김 위원장 4.6%, 고 후보 1.9%로 나타났다.

또한 '후보 적합도'에서 원희룡 지사가 30.2%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16.0%, 김우남 전 민주당 최고위원 15.0%, 김방훈 자유한국당 전 제주도당위원장 3.7% 순이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7.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0%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3.9%, 한국당 8.8%, 정의당 5.3%, 바른미래당 4.5%,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44%)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56%)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9.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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