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센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졸업전시회 및 IR피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 이하 '대구센터')는 오는 22일 C-LAB 6기 쇼케이스(Showcase)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6기 13개 스타트업의 보육성과를 전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IR피칭을 진행한다.

'C-LAB(C-LABoratory)'은 미래산업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초기(Seed) 투자부터 사무공간, 전문교육, 멘토링, 분야별 컨설팅 및 해외진출까지 사업의 全과정을 지원하는 대구센터의 스타트업 성장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초기 스타트업 106개를 육성하고, C-Fund*를 기반으로 약 87억을 투자했다.

C-Fund(인라이트2호 CD펀드):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대구시와 삼성의 공동출자 펀드

C-LAB 6기 쇼케이스는 C-Fund와 외부투자 유치를 위한 IR피칭과 함께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대구센터에서 9개월 동안 사업을 갈고 닦은 13개 스타트업이 외부에 공개되는 데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지난 해 6월에 입주를 시작한 C-LAB 6기는 IT·빅데이터·핀테크·헬스 케어·패션·뷰티·제조분야의 13개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9개월의 보육 과정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VR·AR 방송을 위한 '멀티 채널 인터럭티브 방송 플랫폼' EpicLive 서비스를 제공하는 ㈜살린(김재현 대표)은 국내·외 통신사와의 연계를 통해 실감형 미디어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KT· SK브로드밴드와 함께 VR방송 플랫폼과 영화콘텐츠 제작을 협의했고, 지난 3월에는 씨네 21과 VR 영화 홍보 App 사업을 추진하여 국내 소비자에게 실감나는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통신사 Orange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까지 노릴 예정이다.

음료의 종류를 분석하고, 수분섭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보틀"을 만드는 헬스케어 기업 ㈜에잇컵스(주정인 대표)는 센터의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3번째 신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 TV 등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의 제품 노출과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과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도 국내 금융그룹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기업의 외부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IR 피칭에 중점을 두었다.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및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초청하여 C-LAB 기업이 C-Fund 뿐만 아니라, 외부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규황 대구센터장은 "C-LAB은 지난 4년간 대구센터가 지역창업혁신 허브로써 다져온 네트워크와 창업지원 역량이 모여,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면서 명실상부한 대구센터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C-LAB 6기는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갖춘 국내 창업자 뿐만 아니라, 인도,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외국인 창업자까지 성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글로벌 창업도시로서 '대구'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전 세계 창업자와 투자자가 한 곳에 모여 유의미한 성과를 만드는 선순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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