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풍으로 정박된 줄 끊어지면서 표류

 

(보령=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밤사이 강풍으로 인해 정박된 줄이 끊어져 선박 3척이 표류돼 해경에 의해 예인 조치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6시43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천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S호(5.83톤, 승선원 없음) 등 3척이 표류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해 해당선박을 무사히 예인 조치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어선 S호 등 3척은 오천항에 정박 중 밤사이 강한 바람으로 묶어 놓은 줄이 끊어져 바다에 떠내려가는 것을 인근 해상을 지나던 A호 선장이 신고했다.

이에 보령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표류하고 있던 S호 등 3척을 확인한 결과 승선원은 없었으며 침수 피해 등 확인결과 선박에 이상이 없어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박을 묶어 놓은 줄을 수시로 확인해 선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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