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제뉴스)김현주 기자 = 강릉시는 금년도에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위하여 주문진, 주문5리, 영진, 사천진, 경포사근진, 강문 등 수역에 총 5개사업, 9억5백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문어 서식산란장 조성사업을 경포사근진 해역에 2억원을 투자하며,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3년간 한 장소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문어 등 부가가치가 높은 주요품종의 서식처를 조성할 방침이다.

갯녹음 해조류 암반부착사업은 사천진, 강문해역에 2억원을 투자하여, 적지조사를 통한 수역에 감태 등 해조류를 부착한 암반부착물을 시설하여 해조군락지를 조성하고, 자연생태계 복원 및 지속적인 해적생물 구제 등 사후관리로 어장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편, 뚝지, 전복, 북방대합, 쥐노래미, 강도다리 등 고부가가치 유용수산생물의 방류로 수산자원의 생산량 증대를 위하여 수산종자 매입방류 및 해삼 씨뿌림 양식, 해조숲 시비재 살포 등에 5억 5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갯녹음 발생지역을 복원하고, 수산자원 고갈로 훼손된 바다의 생태계를 회복하여 어업인 소득 증대에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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