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볼링' 첫 방송에서 박성광의 예능감이 터졌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전설의 볼링'에서는 연예계 소문난 '볼링 덕후' 송은이, 이홍기, 세븐, 이연화, 서동원과 ‘볼링 초보’ 박성광, 권혁수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때 박성광은 볼링은 하나도 모르는 ‘볼.알.못’이지만 예능만큼은 누구보다 잘 아는 ‘예.잘.알.’ 뼈그맨의 면모를 뽐내며 프로그램에 유쾌함을 더했다.

먼저 볼링을 잘 알지 못하지만 열정 가득한 박성광의 면모들이 돋보였다. 볼링핀이 몇 개인지도 모르고 장비도 없는 박성광은 다른 출연자들과 다르게 볼링장에서 제공하는 '하우스 볼'로 볼링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포즈만큼은 누구보다 선수.허세 가득한 손동작과 거듭 반복된 ‘엉덩이 공격’으로 볼링 도전기의 기세를 살려나갔다. 이때 박성광의 열의와는 다르게 과감하게 도랑으로 빠져버리는 볼링 공은 실소를 자아내기도.

또한 이홍기를 비롯한 멤버들과의 케미도 빛났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박성광과 이홍기는 티격태격 몸싸움을 펼치는가 하면 이때 급기야 송은이가 “야! 밤도깨비 가서 해 그런건!”이라고 말하며 그들을 만류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볼링 도전에서 이홍기의 조언을 받으며 절친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홍기가 선별한 공과 알려준 자세를 토대로 볼링에 재도전한 박성광은 한 번에 스트라이크를 해내며 놀라움을 자아낸 것. 

볼링 초보 권혁수와의 라이벌 구도도 볼거리였다. 볼링 실력은 꽝이지만 경쟁 의식만큼은 활활 타오르는 박성광과 권혁수의 신경전이 볼링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처럼 첫 방송에서 박성광은 볼링은 잘 모르지만 유쾌함 만큼은 이미 완벽하게 갖춘 예능감으로 활약했다. 이에 앞으로 박성광이 볼링의 매력에 빠지면서 보여줄 더욱 다양한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설의 볼링’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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