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평창=국제뉴스) 김보경 기자 = 앤드루 파슨스(Andrew Parsons)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 회장이18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폐회를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사망한 영국 출신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이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며 헌사를 바쳤다.

춤과 음악 등이 어우러진 웅장한 폐회식이 펼쳐진 가운데 9일간의 패럴림픽이 막을 내렸다.

파슨스 회장은 "이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폐막을 선언할 시간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7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호킹은 2012년 런던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파슨스 회장은 호킹이 "천재이자 개척자,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밝혔다.

그는 관중들에게 "호킹이 그의 상상력의 극단까지 도전했다면, 패럴림픽 참가자들은 인간의 한계에 다시 한번 도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폐막식 막바지에 2022년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개최될 중국 베이징 시의 시장이 패럴림픽 깃발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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