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생애 첫 단독 공연 '모락모락 : 모트의 다락방' 예정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를만한 영화를 찾게 되면 조금이라도 빨리 감상하고 주위에 추천해주고 싶어진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산문집이 있는데, 이것도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걸 좋아한다"

▲ [사진=모트(Motte) 싱글 'Miss' 커버]

취미를 공유하는 취미를 가졌던 모트, 우연히 '이민휘'의 앨범을 듣고 음악에 빠진다. 수록 곡 중 하나인 '받아쓰기'는 며칠 동안 하루에 몇 번이고 더 들으면서 무슨 내용인지 알아내려 했지만 어려웠다. 이후 '곽푸른하늘'공연을 보면서 뮤지션의 꿈을 키우게 된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쫓아가듯 표현한 신곡 'Miss'로 돌아온 인디씬의 아이돌 '모트(Motte)'.

지난겨울 큰 사랑을 받았던 곡 'Backspace'에서 '마빈'과의 조화로 쓸쓸함과 공허한 감정을 한껏 끌어올렸다면, 신곡 'Miss'는 한층 더 밝고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로 "눈을 뜨자마자 하는 니 생각이, 오늘 내 기분을 결정 해 준다면", "집에 넌 들어갔을까 아님 너도 나처럼 빙빙 돌고 있나" 등의 가사로 공감을 끌어내며 20대 초반의 낯설지만 익숙한 후회를 이야기한다.

"모트의 음악을 듣다 보면, 어떤 이야기를, 또 어떤 감정들을 안겨줄까 하는 기대들로 감상에 빠지곤 하는데, 이번 앨범 'Miss'역시 툭툭 던지는 표현들로 하여금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에 빠져 한동안 한 자리에 오랜 시간 머물러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 '마빈'의 얘기다.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면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행복한 웃음을 보여주신다. 그 분들의 귀를 더 간지럽히고 싶다"는 뮤지션 '모트', 음악뿐만 아니라 글, 영상 등에서도 반짝이는 재능을 가진 그녀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자.

'모트'는 이번 싱글 'Miss'발매와 함께 4월 21일 생애 첫 단독 공연 '모락모락 : 모트의 다락방'을 준비 중이다. 3월 20일 오후 2시, 멜론티켓에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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