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가족동반 "최 후보 개소식…와 보는게 인간적인 도리"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김석기 국회의원의 비서관을 지낸 최재필 경주시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경주시 금성로 334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관계자, 전 현직 시·도의원과 지지자 등 8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최 예비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이례적으로 시의원 개소식에 참여한 김석기 의원은 “자신의 비서관을 지낸 최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와보는게 인간적인 도리”라며, 자신의 가족들까지 함께 참석해 깊은 애정을 표했다.
최재필 예비후보는 “경주를 위해 불철주야, 열렬히 일하는 김석기 의원이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자리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
서두에서 최 후보는 자신의 아버지는 환경미화원, 어머니는 난전에서 과일 장사를 하셨다며, 평생을 고생만 하셨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그는 “목에 힘주고, 완장차고, 갑질하는 시의원이 아니라, 소신과 강단으로 정정당당하게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또 최 후보는 "지역 어르신에게 오랜 경험과 지혜를 구하고, 지역 상인들과 현장을 이야기하고, 학부모, 교사들과도 의견과 비전을 나누겠다"며, "돈 없고, 빽 없는 자신에게 시민이 가장 큰 빽"이라는 말로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최성훈 경주중심상가연합회장은 지지발언을 통해 최 후보야 말로 지역 어른들을 가장 잘 모시는 효를 아는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문화고 36회 동기회를 대표해 권혁만 동기는 최 예비후보에게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최 예비후보는 고교 재학시 학도 호국단과 총학생회 임원, 2008년 경주JC 회장을 재임하면서 한국 JC 전국회원대회 경주 유치, 방폐물 관리공단경주사수 범시민연대 공동대표, 경주시체육회 수영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김석기 의원의 첫 선거에서 인연을 맺은 최 예비후보는 김 의원이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재임시 수행비서, 김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는 비서관으로 늘 지근거리에서 수행해 김석기 맨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