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가족동반 "최 후보 개소식…와 보는게 인간적인 도리"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김석기 국회의원의 비서관을 지낸 최재필 경주시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경주시 금성로 334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관계자, 전 현직 시·도의원과 지지자 등 8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최 예비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김석기 의원 "최 예비후보 개소식…와 보는게 인간적인 도리"

이례적으로 시의원 개소식에 참여한 김석기 의원은 “자신의 비서관을 지낸 최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와보는게 인간적인 도리”라며, 자신의 가족들까지 함께 참석해 깊은 애정을 표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최 예비후보의 선거개소식 현장을 찾은 김석기 의원

최재필 예비후보는 “경주를 위해 불철주야, 열렬히 일하는 김석기 의원이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자리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

서두에서 최 후보는 자신의 아버지는 환경미화원, 어머니는 난전에서 과일 장사를 하셨다며, 평생을 고생만 하셨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최재필 경주시의원 예비후보

그는 “목에 힘주고, 완장차고, 갑질하는 시의원이 아니라, 소신과 강단으로 정정당당하게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또 최 후보는 "지역 어르신에게 오랜 경험과 지혜를 구하고, 지역 상인들과 현장을 이야기하고, 학부모, 교사들과도 의견과 비전을 나누겠다"며, "돈 없고, 빽 없는 자신에게 시민이 가장 큰 빽"이라는 말로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최 예비후보 지지발언하는 경주중심상가연합회장 최성훈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최성훈 경주중심상가연합회장은 지지발언을 통해 최 후보야 말로 지역 어른들을 가장 잘 모시는 효를 아는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문화고 36회 동기회를 대표해 권혁만 동기는 최 예비후보에게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운동화를 선물받고 화이팅을 외치는 고교 동기와 최 예비후보

최 예비후보는 고교 재학시 학도 호국단과 총학생회 임원, 2008년 경주JC 회장을 재임하면서 한국 JC 전국회원대회 경주 유치, 방폐물 관리공단경주사수 범시민연대 공동대표, 경주시체육회 수영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개소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하는 최재필 예비후보

김석기 의원의 첫 선거에서 인연을 맺은 최 예비후보는 김 의원이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재임시 수행비서, 김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는 비서관으로 늘 지근거리에서 수행해 김석기 맨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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