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김성원 기자 =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운암지 수변공원에서 실시한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는 제73회 식목일을 앞두고 친환경 녹색힐링도시 북구를 건설하기 위한 나무심기 붐 조성과 주민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이번에 나누어 준 나무는 감나무, 매실나무, 모과나무 등 유실수 900그루와 라일락, 철쭉, 치자나무 등 향기나는 나무 2,900그루 등 모두 3,800여 그루로 주민들이 모두 선호하는 수종 위주로 분양하였으며 행사 시작 2시간여 만에 확보된 묘목이 모두 분양되었다.

분양 받은 나무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당일 또는 다음날까지는 모두 심어야 활착이 용이하고 잘 자랄 수 있으며 부득이 당일 식재가 어려울 경우에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흙에 임시로 묻어 두었다가 빠른 시일내에 심어야 한다.

나무를 심는 장소는 주택지, 생활주변 공한지, 도로변, 마을주변 산림지역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가꿀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여 심도록 권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제73회 식목일을 앞두고 봄나들이를 겸해서 가족단위로 생활주변 공한지나 야외 등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어 보는 것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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