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지사가 17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열린 일하는 청년시리즈 오리엔테이션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지사가 바뀌면 청년연금 등 일하는 청년시리즈도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청년들의 물음에 “중단되는 일은 없다”고 답했다.

17일 오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2018년도 일하는 청년시리즈 1차 오리엔테이션'에서다.

남 지사는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더불어민주당 도의원과 함께 연정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정책”이라며 “연정의 장점은 누가 도지사가 돼도 함부로 기존 정책을 흔들 수 없다는 데 있다. 중간에 없어지지 않으니 적극 참여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고, 소득이 낮고, 복지가 약하다’라고 많은 이들이 말해줬다”면서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 끝에 나온 정책”라고 말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방송인 박소현 씨의 사회로 ‘경기도 청년 근로자 10년의 꿈을 말하다’란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청년연금 참여자 1,500명과 도내 경제단체 및 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오렌지피플 김주선 부사장과 ㈜제이에스엠씨 김태섭 대표가 퇴직연금 도입을 약속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개혁회의 위원인 박영석 서강대 교수는 ‘중소기업 연금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청년시리즈 운영사업자인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김명지 차장은 청년연금 사업안내와 향후 절차, 준수사항 등을 소개했다.

경기도 ‘청년 연금’ 사업은 청년 근로자(만18∼34세)에게 퇴직연금 포함 10년간 최대 1억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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