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새벽 4시 15분께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 앞에서 낚시배를 타기 위해 계류된 배들을 건너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7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18일 새벽 4시 15분께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 앞에서 낚시배를 타기 위해 계류된 배들을 건너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70대(78· 중구 영주동 거주)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주변을 지나던 인근 상인이 "사람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듣고, 배 현측의 로프를 전달해 잡게 한 후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남항파출소 직원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바다로 뛰어들어 L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L씨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현장에 인근 병원(부산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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