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지역별로는 호남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와

 

(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북특사와 남·북대화 재개 움직에 힘입어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7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018년 3월 둘째 주(13~15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4%가 긍정 평가했고 18%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3%/10%, 30대 81%/10%, 40대 85%/10%, 50대 69%/21%, 60대+ 56%/31%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을 포함한 호남에서 긍정률이 94%로 가장 높게 나왔고 대구·경북에서 54%로 가장 낮게 나왔다. 무응답층은 부산·경남·울산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를 넘었고,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60% 내외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5%가 긍정, 63%가 부정 평가했다.

한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이유를 물은 결과(737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대화 재개'(16%), '대북 정책/안보'(15%), '외교 잘함'(14%), '개혁/적폐 청산',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6%),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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