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김방훈, 원희룡 지사간 3파전 예상돼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부산 서병수, 인천 유정복, 울산 김기현, 충북 박경국 등과 함께 단수후보자로 선정돼 공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안헸던 야권 단일화는 일부 물 건너갔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이에 치열한 경선을 거치게 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김방훈, 원희룡 지사간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6일 최고위원회의 결과 부산 서병수, 인천 유정복, 울산 김기현, 충북 박경국, 제주 김방훈 5개 단수후보자 선정지역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 거쳐 제7회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 31명을 대상으로 면밀한 서류심사와 집중 개별 면접, 현지 여론 청취 등을 통해 5개 지역의 단수후보자를 선정해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후보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서울, 충남 그리고 경남 세 곳은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해 향후 인재영입 등 공천관련 경우의 수를 확대해 면밀히 심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구와 경북 지역은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토록 했다.

당원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선거 경쟁력을 갖춘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를 확정하게 될 것이다. 대구광역시장 경선후보자는 가나다순으로 권영진, 김재수, 이재만, 이진훈 이상 4인이다. 경북도지사 경선후보자는 김광림, 남유진, 박명재, 이철우 이상 4인이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광역단체장 17명 TO에 31명이 접수했다”며 “또한 기초단체장 226명이 정수인데 500명이 접수했고 광역의원 747명이 정수인데 819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서울강남구을 선거구에는 김성태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 서울 송파구을 선거구에는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서울 광진구을에는 전지명 전 당 광진구갑 당협위원장 그리고 충남천안갑 선거구에는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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