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뉴스)오형상 기자 = 양양군이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179억 1,704만원이 증가한 2,756억 5,375만원으로 일반회계가 2,610억 7,004만원, 특별회계가 145억 8,371만원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지방교부세 38억원을 비롯해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경에 따른 보조금 17억원이 반영됐다.

국도비 보조 주요사업을 보면 쌀과자 가공시설 지원사업 6억 7,500만원, 회전교차로 설치 2억 8,000만원, 후천 저수호안 설치 2억 5,000만원, 해수욕장 현황조사 용역 2억 3,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군에 추진하는 세출사업으로는 종합운동장~7번국도 연결도로 개설 공사 7억원, 양양초교 주변시설 정비 5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구용역 3억원, 북양양IC 도시개발사업 5억원, 지경관광지 개발사업에 3억 3,300만원이 편성했다.

또, 관정개발 4억 2,500만원, 수리시설 유지관리 2억 5,000만원을 편성해 장기 가뭄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으며, 해변시설 확충 4억 6,500만원, 산불진화차량 및 장비 보강 2억 1,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0일 진행되는 제230회 양양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3월26일에 본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호열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추경에서는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정리하고, 도시기반 정비와 장기가뭄 대응, 차질 없는 여름해변 운영 등 주민 불편해소에 주안점을 뒀다"며,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현안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주민불편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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