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여·반송·재송동 거점 구립도서관 역할

▲ 해운대 인문학도서관 개관식 모습/제공=해운대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16일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반여고등학교 옆에 자리한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5층, 총면적 2996㎡ 규모로 조성됐다.
3만여 권의 장서를 비롯해 유아·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연속간행물실, 강의실, 북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주민들에게 편리한 독서공간을 제공하고, 인문학 저변 확대를 통한 반여․반송․재송 지역 거점 구립도서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로, 도서 대출·반납은 오는  20일부터 할 수 있다.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은 4월부터는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날 오후 2시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 기념식이 열렸다. 오후 4시에는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저자인 이지성 작가의 인문학 강연 '인생을 바꾸는 책 읽기의 열쇠'도 진행됐다.

 

▲ 해운대 인문학도서관 내부 모습

이 외도 그림동화책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우리는 집지킴이야> 등을 그린 최미란 작가의 그림동화 원화를 이달 말까지 1층 로비 미니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은 독서문화 진흥뿐 아니라, 다양한 인문·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거점도서관이자 지식정보센터, 교육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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