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경기 화성시 남양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호소해 시교육청과 보건소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6일 이 학교와 화성오산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몇몇 학생들이 구토와 복통 증상을 보여, 각 학급을 학인한 결과 2, 3학년 학생 약 20명이 배앓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화성시보건소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이 학교 학생 17명과 조리종사원 7명의 가검물, 환경검체, 보존식 등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약 5일 후에 나오며, 검사 결과가 나와야 학생들의 아픈 원인이 학교 급식때문인지 외부 요인때문이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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