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권 행정협의회 8개시군 공동협력사업 발굴

▲ 영산강유역권 행정협의회(의장,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 15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8개시군 실무위원 30명 참석한 가운데 新 영산강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새정부 지역공약,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 및 대응전략 모색

(영암=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영산강유역권 행정협의회(의장,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 15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8개시군 실무위원 30명 참석한 가운데 新 영산강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8개시군(목포·나주·담양·화순·영암·무안·함평·장성) 공동사업으로 2억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5월 전남도립대학교와 계약을 체결하고 발주했다.

용역의 과업내용으로 영산강 일대 개발여건과 고대문화권 자원을 분석하고 역사문화도시 조성 개발방향과 목표설정, 분야별 사업추진계획 및 역사문화도시 조성지역, 행정협의회 활성화 및 시군간 공동 추진사업 발굴, 행정협의회 지원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새정부 지역 공약에‘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 사업이 포함되었으며, 전라남도는 지난해‘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총 6,911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선제적 적극 행정 대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협의회에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라남도 계획을 좀더 면밀하게 검토하고 연계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부처와 연계하여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군 간 공동 사업으로 수질개선·생태복원·오염원 차단, 옛 뱃길 복원 사업 등의 심도있는 검토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용역의 주 테마가‘新 영산강 역사문화도시 조성’이라는 부문에 중점을 두고, 고대문화인 마한역사의 체계적 발굴 복원과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템을 용역에 반영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영산강 유역권 행정협의회는 화순군을 비롯해 나주·목포시, 무안·함평·영암·담양·장성군 등 8개 시·군 지자체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1999년 3월 발족해 활동을 하다가 2003년 사업이 잠정 중단된 뒤 2008년부터 전라남도와‘영산강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활동을 재개했다.

협의회 의장은 운영 규약에 따라 윤번제로 돌아가며 맡고 있으며 올해는 전동평 영암군수가 의장이 되어 영산강 유역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청사진을 만들어 새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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