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역수산관리기구(RFMO)에서 배정받은 눈다랑어 등 12개 어종 어획할당량 46,984톤을 원양어선 112척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과 보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50여개의 지역수산관리기구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국에게 해역별?어종별 어획할당량을 배정하여 그 범위 내에서만 조업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등 7개 지역수산관리기구에서 총 46,984톤의 2018년 어획할당량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올해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3,044톤 가량 증가한 어획할당량을 확보하여 우리 원양어선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우수한 보존조치 이행실적을 인정받고, 타 국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어획할당량을 이전받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어획할당량을 배정받은 112척의 어선들은 7개 지역수산관리기구관할 수역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어선들이다. 어선별 어획할당량배정 시 균등 배분을 원칙으로 했다. 다만 해당 해역에서 당해 어선이 과거에 조업한 실적 등을 함께 고려했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세계 각지의 어장을 누비며 우리 국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는 원양어선들의 원활한 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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