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담보팀의 작품.

(서울=국제뉴스) 김영일 기자 = 오늘날 환경문제는 누구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되고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에 대한 안이한 인식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으며 소중히 아끼고 보존해야할 우리의 땅 과 바다의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 토마스 담보팀의 작품.

최근에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의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까지 겹치면서 인류의 대재앙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환경문제가 우리 건강과 삶 전반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토마스 담보팀의 작품.

'잊혀진 거인 프로젝트'는 일회용품으로 대변되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경각심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을 알게 하며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환경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 토마스 담보팀의 작품.

또한 아이들에게는 미래사회에 대한 밝은 꿈을 어른들에게는 잊혀진 희망을 찾아 주어 궁극적으로 인간성 회복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아이와 어른 모두 꿈과 희망을 되찾는 '잊혀진 거인 프로젝트'는 이미 유럽과 아메리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세계적인 업사이클링 전문 아티스트 토마스 담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그 시작을 하게 됐다.

▲ 토마스 담보팀의 작품.

폐목재를 활용해 만들어진 '잊혀진 거인'들은 자연을 보호는 파수꾼의 의미가 있다. 실제로 토마스 담보의 LA프로젝트에 나오는 거인들은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을 향해 걱정하는 모습과 징계하는 모습 모두를 내포하고 있다.

▲ 토마스 담보팀의 작품.

또한 '잊혀진 거인'들의 압도적인 크기와 다양한 얼굴표정은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존재로 다가오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놓치고 살았던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토마스 담보팀의 작품.

평강 식물원 관계자는 "이번 '잊혀진 거인 프로젝트'를 통해 아름다운 평강 식물원의 대자연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가서 우리들 각자 마음속에 내재돼 있는 따듯한 인간성의 회복이 발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토마스 담보팀을 비롯한 평강 식물원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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