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군 복무기간 단축과 관련해 "정확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며, 가능한 임기 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안은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명확히, 정확하게 저희가 실행해 나갈 것이며 병 복무 기간 단축은 시행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현수 대변인은 "복무기간이 감축되더라고 전투력 유지와 향상에는 이상이 없어야 되기 때문에 전투력 강화가 우선된다는 다양한 방안을 놓고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대변인은 일부에서 군 복무 단축은 '안보포퓰리즘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미래 전장 양상이 변화되고 있고 예전처럼 병력에만 의존하는 그런 형태는 아니다 그래서 저희가 현대화에 맞는 전력투자를 계속 할 것이며 또한 우리 젊은이들이 병역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안보 포퓰리즘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3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수 대변인은 "최대한 시한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복무기간 단축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가장 잘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마련한 다음에 또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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