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이앙'...3월 19일까지 개최!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대학로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에서 '사춘생 초대전', 'Appreciate Possible Future (賞未) Time Travel', '2018 동방의 기운(气韵) 한중디자인전'이 오는 3월 19일까지 개최된다. (관람 무료)

[갤러리 이앙 1관] <사춘생 초대전>

▲ [사진=사춘생 초대전]

중국 디자이너 사춘생 초대전시 주제는 'Shall I compare you to a spring day. (춘풍십리, 불여니-春风十里,不如你)'로 설명된다.
"나는 중국인으로서 한국의 교육을 함께 경험하며, 상호 다른 문화와 역사 속에 형성되어 있는 교육시스템 간의 적잖은 문화적 충돌을 받아왔다.
관찰은 디자인 창작의 근원 이라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두 사회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관찰해온 바를 그래픽 디자인 포스터 작업으로 제작해 왔다.
이 전시를 통해 '삶이란 곧 디자인'이라는 결론을 도출해 내고자 하였다. 한국과 중국, 아시아 디자인 가교 역할을 위해 활동해 온 나의 노력이 담긴 첫 개인전으로서, 내 눈에 보이는 세상과 나만의 시각언어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사춘생 작가노트 中 –

▲ [사진=사춘생 초대전]

[갤러리 이앙 2관] <Appreciate Possible Future (賞未) Time Travel>

▲ [사진=Appreciate Possible Future (賞未) Time Travel]

태양 황도상 위치 변화에 따라 계절을 구분하는 '절기'는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시간과 계절 측정의 기준이 되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였다. 우리 조상들 역시 이를 받아들여 농사짓는 기준으로 활용하였으며, 현재까지도 계절의 변화를 가늠하는 전통으로 남아있다.
긴 겨울이 지나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 즈음에 열린 본 전시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디자이너들이 '절기'라는 공통된 풍습을 바라보는 관점을 시각언어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1년간의 시간여행을 통해 4계절 계절의 변화와 삶의 순환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 [사진=Appreciate Possible Future (賞未) Time Travel 출품작]

[갤러리 이앙 3관] <2018 동방의 기운(气韵) 한중디자인전>

▲ [사진=2018 동방의 기운(气韵) 한중디자인전]

우리에게는 모두 동양 특유의 심미적 기질과 이데올로기를 혼합해 만든 문화의 피가 흐르고 있다.
이런 동양의 심미는 우리의 문화적 DNA에 이미 깊이 새겨져 있다. 중국의 디자이너들이 동양적 시각언어를 사용하여 '气韵'을 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과 세계, 상업과 학술 간의 거리가 가까워지길 희망한다.

▲ [사진=2018 동방의 기운(气韵) 한중디자인전 출품작]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
NAMSEOUL UNIVERSITY ART CENTER GALLERY IANG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