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보도화면)

[서울=국제뉴스] 오나은 기자 = 거문고 명인 이오규 씨를 겨냥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왔다.

용인대 국악과 재학생 A씨는 13일 MBC를 통해 이오규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뒤로 와서 안으신 상태로 밀착이 되잖아요. 그러면서 아랫배를 계속 만지시고...불쾌하긴 한데 그 자리에서 내색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라고 주장했다.

13일 MBC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 사실을 폭로한 용인대 졸업생과 재학생은 7명이다.

이 매체는 성추행 사실 확인을 위해 이 교수에게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투(Me Too)’ 운동이 사회 각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투 운동의 '악용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함께 국내 성인남녀 3,9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투운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53.4%는 '미투 운동이 악용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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