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계종 영평사에 기자회견...종촌종합복지센터 격려 방문자리에서 성희롱 발언 제기에 일부 직원들 맞다고 주장

▲ 12일 오후 영평사 광재사 환성 스님들이 성희롱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로부터 위탁받은 종촌종합복지센터 격려 방문자리에서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는 보도에 조계종에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12일 오후 조계종 영평사 광재사· 환성 스님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의혹 발언에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진실공방이 제기됐다.

또 이들은 이춘희 세종시장이 시 위탁 시설 기관장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부 직원들에게 확인한 결과 성희롱이 실제로 있었다고 밝혀 일파만파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본보에 이춘희 세종시장이 2015년 7월 23일 종촌종합복지센터 격려 방문하는 자리에 "센터장이 얼굴은 이쁜데 언제까지 스님들 도포자락에 숨어서 스님들 손잡고 다닐 거냐"고 성희롱 발언이 제기됐다.

한편 시는 반론 보도에 시가 확인 결과가 많이 다른 상황이지만 여성 폄하 발언이 명확하게 확인되면 이 시장은 즉시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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