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고양소방서 제공)

[서울=국제뉴스] 오나은 기자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8층 복합상가건물에서 12일 오후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불은 오후 5시 48분 완전히 꺼졌다.

화재가 발생한 7층에 있던 50대 여성 한 명이 불을 피해 한동안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다 결국 추락해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사무실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던 피해자가 연기와 불길을 참지 못하고 결국 건물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서모(57)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불길을 잡고 내부를 수색했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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