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성추행 의혹을 받은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10일 '미투'(#Me Tooㆍ나도 당했다) 폭로가 제기되자 곧바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렇게 결정하는 게 내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민병두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잘 되길 바란다"면서도 "의원직 사퇴 이후 미투 운동이 더 제대로 자리를 잡고 본질을 찾아가는 방향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병두 의원은 또 사퇴 결정과 관련해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구차하게 사실관계를 다투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도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미투 폭로에 책임을 지는 의원이 나오는 게 당 입장에도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민병두 의원은 선거전을 접는 것은 물론이고 공직생활에서 모두 물러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사업가로 알려진 한 여성은 이날 한 언론매체를 통해 2008년 5월 민 의원과 함께 노래주점에 갔다가 민 의원이 갑자기 키스를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민병두 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누리꾼들은 "khh2**** 문제될 행동을 안했으면 사퇴를 왜 하냐" "cool**** 문제 안 되는데 왜 사퇴?" "ksh_****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hong**** 문제될 행동 안했는데 당을 위해 의원직사퇴?" "alch**** 아니 문제될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왜 사퇴해? 대응이 너무 빨라 후속타로 터질게 있는 거 같은 느낌"

"lst9**** 잘못도 없이 이유 없는 의원직 사퇴는 지역구민에 대한 직무유기 아닌가?" "pepk**** 민주당. 이쯤 되면 전수조사 해야 할 듯 선거가 코앞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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