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유원지에 조성되는 세월호 추모공원을  위한 간담회는 반대하는 시민들의 프랑카드 들고 반대하는 모습.사진=이승환 기자

(안산=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제종길 시장이 관내 화랑유원지에 조성되는 세월호 추모공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조성을 격렬하게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장은 퇴진하라"구호와 소란으로 제시장이 퇴장 하는등 간담회가 파행으로 치달았다.

특히 시민단체 정창옥씨는 시민들의 의견이라며 "1905년 을사년에 한일합병을 주도한 이완용 등 을사 5적에 비유,제종길 시장,전해철,김철민 의원등은 납골당 5적이다"며 "이자리는 간담회가 아니라 안산을 세월호 납골당으로 팔아먹은 5적의 단두대가 될것"이라는 섬뜻한 말도 나왔다.

8일 오후 단원구청 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는 화랑유원지내 추모공원을 반대하는 시민 300여명이 각종 프랑카드 등을 들고와 제시장의 설명이 끝나기도 전 "납골당 조성을 철회하라"는 구호를 연호하며 시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어 "세월호 관련 종북좌파 세력에 농락당하는 야비한 정치인들과 우리안산은 함께 할 수 없다"며 "우리시민들이 안산시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주장했다.

제종길 시장이 화랑유원지내 세월호 추모공원시설을 조성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모습.사진=이승환 기자

제종길 시장은 "세월호 특별법으로 정부에서 추모공원을 조성해야 하지만 4월16일 4주년을 앞두고 합동위령제와 그후 분향소를 철거하는 일과 각종 프랑카드와 시청앞 농성 천막은 이미 유가족과 대화를 통해 깨긋하게 치웠다"고 말했다.

또 "유족과 소통하며 상생해야 하기 때문에 유족이 요구하는 추모공원은 화랑유원지내 조그만 공간에 조성되는 것으로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 했지만" 설명자체를 듣지 않으려는 반대시민들 때문에 설명을 제대로 하지를 못한 실정이다.

한편 화랑유원지내 추모공원 조성을 설명하는 간담회는 상록구청에서 한번 포함 단원구청에서 두번 등을 갖고 시민들에게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물의없이 잘 마무리 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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