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 강사빈 원장 인터뷰

(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만 16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사업들을 활발히 진행하는 고1 사회기관단체인이 있다. 오후 5시40분까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 포스코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서울 구로구 개봉3동에 위치한 사무실로 옮겨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다음날 통학버스와 함께 등교한다.

▲강사빈 원장이 2018년 1월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 9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사)한국역사진흥원 발대식 & 신년하례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은 '서울 시민의 역사 인식 및 지식 함양과 학술 대중화' 라는 목표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작년에 설립 이후 지난 1월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 9간담회의실에서 <(사)한국역사진흥원 발대식 & 신년하례식> 개최, 2월 24일 <고고학자 간담회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시민문화마당 '나눔과 상생'> 행사 등을 공동 주최 / 주관하는 등 활발한 활동들을 펼쳐오고 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현재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의 본사무소는 서울시 구로구 개봉로3길 51, 3층 제 7호에 위치하여있다. 

현재 강사빈(16) 군은 2017년 12월 서울특별시 역사문화재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에서 원장을 맡아 법인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강사빈 군은 사단법인 한국학진흥원에서 연구원 (부선임)에, 보재 이상설선생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에서 청소년위원장에 재직 중에 있다.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 원장 강사빈 인터뷰]

-어린 나이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하고자 한 계기가 있나요?

중학교 2학년 재학 시절, 저는 한 글귀를 보게되었어요. 현재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잘 알려지신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편전에 '세상에 풍운은 많이 일고 해와 달은 사람을 급급하게 몰아붙이는데, 이 한 번의 젊은 나이를 어찌할 것인가' 라는 글귀를 보고 큰 생각에 잠기게 되었어요. 항상 제 목표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리 위대한 역사를 자랑스러워 하고 말하고 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이었기에,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았어요.그러다가 비영리 사단법인이라는 조직의 형태를 보게 되었고 민법이나 다른 법인 대표님들과 이야기도 나누어 보며 본격적으로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위하여 뛰어다니기 시작했어요.그렇게, 2년여동안 노력한 끝에 서울특별시에서 설립된 법인이 지금의 한국역사진흥원입니다.“그러다가 비영리 사단법인이라는 조직의 형태를 보게 되었고 민법이나 다른 법인 대표님들과 이야기도 나누어보며 본격적으로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위하여 뛰어다니기 시작했어요.그렇게, 2년여동안 노력한 끝에 서울특별시에서 설립된 법인이 지금의 한국역사진흥원입니다.“

-설립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없었나요?

일단 비영리 법인의 설립 허가를 받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더라구요. 정말 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뭐 이사님들 인감증명서를 계속 뛰어다니면서 모으는 것부터, 사서 공증 받는 것, 무엇보다 대외적인 위치에서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갈등도 많아서 해결하는데에도 정말 많은 힘이들었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웃으며 말하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웃음)

그런데 주변에 있는 뜻있는 어른들, 교수님들, 타 법인 대표님들, 무엇보다 가족이 도와줬기에 이렇게 설립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 (사)한국역사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원장 인사말

-부모님이 뭐라고 하지 않았나요?

정말 많이 걱정도 하시고 그리 달가워하지는 않으셨어요. 그런데 계속해서 제가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니 요즘은 자랑스러워 하시고 많은 일들을 도와주고 계세요.

처음에 제가 시작했을 때에는 다들 불가능할거다라며 좋지 않게 부정적이게 내다봤어요. 그리고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 역시 계속해서 여러 고난들이 생기다 보니 진짜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

근데 포기하고 싶을때가 그리 많았지만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사회기관단체인으로서의 길을 걸어가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나이가 어려도 지혜와 열정이 있다면 목표 성취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래희망이 무엇인가요?

저의 장래희망은 지금과 같이 사회 공헌을 하는 사회기관 단체인 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역사 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회기관단체인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또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이가 어리더라도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를 향해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와같은 젊은 사회기관단체인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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