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미국 일정 미국 측과 조율 중…북미 특사 교환 언급할 내용 없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대북 특별사절단 방미에 이어 한미 간 향후 추진 방향 등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 일정에 대해 미국 측과 조율 중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 측과 조율이 끝나는 대로 대외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특히 "한미는 안보와 관련되 사항에 대해서는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도 또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강력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북 특사단에 외교부 인사가 빠진점에 대한 지적에 "이번 대북 특사의 방북 또 주변 주요국가에 대한 방문과 관련해서 외교부는 관계부처 또 유관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북미 간 특사 교환 가능성 여부에 대해 "북미간 특사 교환 관련해서 언급할 내용이 없다면서 미국 국무부와 우리 외교부 간에는 각급에서 긴밀한 업무협력 및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북핵 관련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지금 지난 2008년 이후로 열리지 않고 있는 6자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기본적으로 6자 회감이 과거에 북한 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그런 틀였다. 중단된 기간이 길기는 하지만 여전히 유용성은 있는 잇는 것으로 생각되며 아울러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방식을 꼭 6자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여러 가지 형식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6자회담에서 합의된 2005년 9.19 공동성명에 대해서는 그안에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고 그 것들이 이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간의 상황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런한 내용은 좀 더 당국자가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으며 다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 범정부준비단 구성에 대해 이 문제는 관계부처 내에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그런 내용이 정해지면 추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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