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가 총연출 맡아 제작 전반에 걸쳐 진두지휘!

▲ BMW코리아 마케팅 총괄 볼프강 하커(Dr. Wolfgang Hacker) 전무. BMW코리아가 메인 후원(Culture Sponsoring) 결정하여 본 프로젝트가 성사되었고 후원 계약이 완료되었다. (사진=박상윤 기자)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박상윤 기자 = 월드아트오페라(단장 에스더 리)는 지난 3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바그너의 4부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한국제작초연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기에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명인,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의 예술세계를 인정한 BMW코리아가 메인 후원(Culture Sponsoring) 결정하여 본 프로젝트가 성사되었고 후원 계약이 완료되었음을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독수교 135주년을 맞아 오는 1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3년간 한·독 합작으로 제작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제작발표 기자회견에서 BMW코리아 마케팅 총괄 볼프강 하커(Dr. Wolfgang Hacker) 전무는 "BMW는 지난 30년 동안 자사 고객들의 문화서비스를 위해 오랫동안 오페라 분야 및 여러 문화협력사업에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아힘 프라이어 선생이 총감독으로 연출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한국과 독일 간에 문화협력과 지속적인 지원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명인,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 그가 기자회견에서 제작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박상윤 기자)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 그는 제2차 세계대전과 독일의 패망, 분단 그리고 동독에서의 망명 이후 독일의 '라인강의 기적'을 경험하며 시대의 역사를 관통한 그의 삶을 통해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서의 특별한 작업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번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은 한독수교 135주년을 맞아 오는 1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3년간 한·독 합작으로 제작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남북 분단의 아픔과 핵전쟁의 위협 등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시대적인 고통을 작품에 투영하여 새로운 반지를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리하르트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4부작의 제1부 '라인의 황금'은 오는 11월 14~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첫 무대를 펼친다. 바그너 전문가로 알려진 랄프 바이커트(Ralf Weikert)가 포디엄에 선다. 오케스트라는 한국 음악인 50명과 유럽 음악인 30명이 연합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Korea Wagner Orchestra)를 구성하여 진행하며, 주요 출연진으로는 보탄 역에 베이스바리톤 김동섭, 프라이아 역에 소프라노 에스더 리, 파졸트 역과 '신들의 황혼'의 하겐 역에 베이스바리톤 전승현 등이 출연한다.

제2부 발퀴레에는 연광철, 제3부 지그프리트에는 사무엘 윤과 연광철이, 마지막 제4부 신들의 황혼에는 사무엘 윤의 출연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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