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김중로 의원

- 5대 게임체인저 워리어플랫폼을 한눈에... 국회서 전시회 열려

- 軍 전력과 4차산업혁명 융합...11개 업체 30여 품목 120여점 전시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군의 생존성과 전투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개인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관련 첨단 무기·장비를 한눈에 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 및 정책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김중로의원(바른미래당)은 미래안보포럼·육군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3월 12일(월)부터 이틀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5대 게임체인저 워리어플랫폼-軍 전투피복 착용체계 정립 및 첨단기술 적용방안’ 전시회를 개최하고, 연이어 20일(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리어플랫폼은 개인 전투장비 현대화를 위해 육군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개인 전투원의 전투복, 방호장비 등을 강화해 생존성과 전투력을 증대시키는 내용을 포함한다. 인구감소로 인한 병력자원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군 구조 개편으로 조정된 지상군 전력을 최첨단 개인전투장비체계로 보완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워리어플랫폼은 육군의 5대 게임체인저 가운데 하나로, ‘일체형 개인전투체계’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일체형 헬멧과 연동돼 타격율을 높인 스마트 소총을 비롯해 전투원의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투복과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방탄 슈트, 보행거리·속도를 증가시키는 하지근력증강체계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다.

이번 워리어플랫폼 발전 전시회 및 정책세미나는 1차 전시회와 2차 정책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전시회는 12일부터 이틀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IoT 헬멧, 조준경, 레이져포적지 시기, 소총 레일, 기능성 외피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전투 무기 및 장비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군에서 사용 중인 ‘통합 실사격 및 가상 무기교육 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으로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이용해 실 사격 및 무기사용 훈련이 가능한 최첨단 기기를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12일 오전 11시 열리는 전시회 개막식에는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등 육군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으로 성일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이 직접 워리어플랫폼에 대한 설명과 전시 품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2차 정책세미나는 20일(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조병완 한양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을, 김용환 KIST 안보기술개발단장이 좌장을 맡아 ‘워리어 플랫폼과 드론봇 전투단 연계 방안’과 ‘軍 전투피복 착용체계 정립 및 첨단기술 적용방안’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한다.

김중로 의원은 “저출산의 여파로 육군 병력이 감소하고 있는 지금, 병력집약적인 우리 군은 새로운 작전개념이 필요하다”면서 “병력 소모적인 전쟁개념에서 탈피해 과학화·현대화된 군 조직 개편을 위해 워리어플랫폼 관련 전시회와 정책세미나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와 정책세미나는 미래안보포럼·육군본부가 공동주관하며, 행사 관련 문의는 김중로의원실(02-784-9162)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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