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야 5당 대표와 청와대 인왕실에서 약 1시간 반 동안 오찬 회동을 갖고 대북 특별사절단 방북  성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들에게 정의용 안보실장이 직접 방북 결과와 앞으로의 후속 조치에 대한 추진 등을 자세하게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다 함께 모인 게 처음인 것 같습다. 국회나 당에 복잡한 사정이 있을 수 있고, 또 당 내에서 반대가 있을 수 있는 데도 이렇게 초청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고비를 맞이한 것 같다. 이 기회를 어떻게 살려 나가면 좋을지 우리 대표님들께서 고견들 많이 말씀들 해 주시고, 지혜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며 여야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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