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신임 대통령 ⓒ AFPBBNews

(요하네스버그=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2017년 경제성장률이 예상치 1% 보다 높은 1.3%를 기록했다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통계청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통계청은 성명에서 부분적으로는 "농업이 최악의 가뭄에서 회복한 덕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2017년 불안한 시작을 하면서 1분기 경제 활동이 움츠러들었지만 나머지 분기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4분기에서는 2017년 중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 분기 대비 3.1%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4분기의 높은 경제 성장률에는 무역 산업 또한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최근 실업률이 27.7%까지 달하며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에는 세계 2대 신용평가사인 피치와 스탠다드 앤 푸어스로부터 신용 등급이 하향 조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사임하고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자리에 오르면서 주식과 통화 모두 강세를 보이며 경제 성장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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