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BJ 자살'이 대형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BJ(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BJ 자살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7일 복수 매체는 부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지난 5일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이 사는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BJ는 자신의 방송을 시청하던 네티즌들과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창밖으로 몸을 던지며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곧바로 이 여성을 근처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5년 전부터 BJ로 활동해온 그는 최근 남편과 이혼한 뒤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건 당일 방송에서 "최근 괴로운 일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며 자살을 예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BJ 자살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자살한 사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앞으로는 법을 바꿔서 BJ 방송할 때 매니저가 1인 이상 들어가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울증이었나? 젊은 나이에 불쌍해 안타깝네요" "죽음은 안타깝지만 방송에 대고 투신자살하겠다는 말을 하는 BJ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거기 대고 악플러들도 문제라는 건 좀 이해 안 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