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일본에서 가장 남쪽 섬인 규슈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기상청은 7일 일본 도쿄 화산재 정보센터 분석 자료를 인용해 하루 전 규슈 지역 화산 분출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6일 오후 일본 규슈 중부 미야기현과 가고시마 현에 걸쳐 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다.

NHK는 오후 2시 30분경 분화가 있었으며, 2시 50분경에는 분화로 연기가 2,300m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신모에다케 화산은 지난 1일부터 분화가 계속되고 있으나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난 것은 6일이 처음이다.

이번 신모에다케 일본 화산이 분화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으로 일본 기상청은 여러가지 피해 가능성에 대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가고시마 공항에는 일본 화산으로 인해 국내선 항공기 81편이 결항됐다.

일본 기상청은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경계 레벨 3을 유지하고 분화구에서 3km 범위 내에서 화산석 낙하 등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 역시 일본 화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약하지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화산 분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에 화산 폭발이 일어난 건 우리나라도 조심해야 되고 경계해야 한다. 일본에 화산이 터졌다고 무작정 좋아하는 것은 무모한 생각이다. 강한 지진이 일어날 수도 있는 징조이니 항상 조심하고 경계를 늦추지 말자"

"자연재해 앞에서는 극우 건 아니면 무고한 어린아이 건 모두 피해를 본다. 일본 정부가 아무리 미워도 무슨 화산을 응원한다던지 그러면 안 된다"

"일본은 무서워서 살겠나. 뭐만 하면 지진에 쓰나미에 화산에" "일본에 화산활동하면 우리나라도 영향 받음 포항이 또 흔들리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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