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을 위한 기능성 게임 'Aqua Republica' 한국어판 론칭

(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환경교육단체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가 UNEP이 개발한 청소년 환경교육을 위한 기능성 게임 'Aqua Republica Game' 한국판을 국내에 론칭한다.

▲ 사진제공=에코마코리아Aqua Republica 론칭포럼

'Aqua Republica'(아쿠아 리퍼블리카) 게임은 UNEP이 덴마크 DHI와 함께 개발한 '지속가능한 물 사용을 위한 전략 게임'으로 전 세계에서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UNEP의 파트너로 에코맘코리아가 선정되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후원으로 3월부터 한국판이 무료로 보급된다.

'아쿠아 리퍼블리카' 게임은 물을 통해 자원, 음식, 에너지, 돈 등을 관리하며 환경을 유지해야하는 시스템 사고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게임이다. 현재 전 세계 90여개 중고등학교 1500개팀이 게임에 참여했으며, 수자원 관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

이 게임은 자유학기제에 맞추어 학교 방문형 환경게임 프로그램으로 국내에 보급될 예정이다. 학교 보급에 앞서 지난 2월 2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중고등학교 환경, 과학, 융합 등 교사 40명을 초청하여 'Aqua Republica 론칭 포럼' 행사를 가지고 온라인 게임을 활용하는 프로그램과 시스템 사고와의 연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온라인 게임과 시스템 사고 교육을 통해 재미있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먹는샘물 제주삼다수가 이번 후원을 통해 유엔환경계획과 환경과 물을 보호하는 뜻을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물산업 생태계를 보전,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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