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본격 착수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주시가 올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계층 200여 가구의 낡은 집을 고쳐주기로 했다.

전주시는 올해 총 5억원을 투입해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안정,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8년도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개·보수 신청을 접수한 280여 가구에 대해 우선순위 및 개보수 대상 확정을 위한 전문인력의 사전 주택실사 진단을 통해 주거약자에 대한 편의시설, 안전과 위생, 생활 불편 및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중심으로 건축허가가 필요한 개축이나 대수선 공사를 제외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개·보수 전문인력 12명을 채용한 상태로, 이들은 지붕·철물 1팀과 도배·장판 2팀으로 나뉘어 오는 5일부터 노후주택 개보수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홀로거주 어르신 가구와 장애인가구를 중점으로 편의시설과 주택용 소화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추가 설치하여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노후주택에 대한 지붕개량과 보일러 수리, 도배·장판·창호 등의 주택 개보수 지원은 기존처럼 실시된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집수리 신청 가구에 대해 전문인력의 주택 현지실사, 신청자와의 사전상담제를 통해 신청자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수요자 맞춤형 사업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