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라북도는 전북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도내 R&D기관 연구원의 정주여건 개선 시책의 일환으로 2018년 "R&D기관 우수연구원 유치를 위한 주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원이 도내로 주거지 이주 시 주택마련을 위한 자금 대출액의 이자보전을 통해 타지역의 우수 연구원이 주거문제 등의 이유로 취업을 기피하는 사례를 방지하여 잠재적인 도내유입 R&D연구기관 연구자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라북도로 이전하는 연구원들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택 전세와 매입․신축 자금에 한해서는 대출금 1억5천만원 안에서 최대 4% 이자를 지원해주고, 월세자금은 최대 400만원까지 월세의 80%를 지원해 준다.

아울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연구원에 대해서는 2년간 지원하게 되며, 가족을 1인 이상 동반하여 이주한 연구원에 한해 연장신청 시 1년간 추가 지원한다.

최근 3년간 R&D연구원 주거비 지원사업을 통해서 우수연구원 489명을 영입하였고 이로 인한 1,471명의 인구유입효과가 발생했다.

올해 신규 대상자에 대한 지원은 타 지역 R&D인력 중 도내 연구기관 등에 취업한 연구원에 한해 오는 3월5일부터 3월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주거비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지원한다.

주거비 지원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도내 연구기관 소속 연구원은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2018년도 'R&D기관 우수연구원 유치를 위한 주거비 지원사업'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양식에 따라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전북테크노파크에 제출하면 된다.

전라북도 전병순 미래산업과장은 "R&D연구원의 안정적인 정주환경 개선과 우수인력 영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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