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과 총선패배의 책임질 사람 권력에 기생하며 다시 전략공천 받으려 해 원색비난

 

(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부산시장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종혁 전 최고위원이 서병수 현 시장의 불출마 선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져 진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지난 20대 총선패배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권력에 기생하며 다시 전략공천 받으려 한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철저한 자기반성과 혁신을 통한 환골탈태를 하지 못한 채 인재영입이 힘들다는 명목으로 적당히 과거 기득권층과 타협하며 안주하려 하고 있다"며 "서병수 시장을 전략공천하려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독배를 마시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자유한국당이 바라는 대로 최소 6곳 이상 승리하려면 새로운 인물을 부산시장으로 만드는 것부터 촐발해야 하며 서병수 시장은 경선배제는 물론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종혁 후보는 서 시장에게 새로운 인물이 부산을 끌고 가도록 불쏘시개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하고 자유한국당과 서병수 시장의 현명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