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채널A 제공)

조민기에게 ‘카톡으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제보가 나와 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8일 익명을 요구한 A씨는 한 언론매체에 “조민기가 지난 2015년 8월 27~29일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수차례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신체사진 등을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조민기는 제보자에게 "지금 나 혼자 너무 많은 상상 속에 너무 많이 흥분. 몹시 위험"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민기 카톡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기사에 누리꾼들은 "조민기 카톡 내용 사실일까. 성병환자 정신병환자 미친 사람 어떻게 하면 저런 개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뱉을 수가 있지??"(usyr****), "정말 사람 겉모습만 보고는 모르는 것"(wdw4****), "진짜 저건 병이다"(gkgk****), "저런 상태로 연기며 교수며 해왔다는 사실이 소름끼치네"(moon****), "장인 장모, 자식들 보기 민망하지 않아? 뭐라고 생각하실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한들 과거는 지워지지 않아. 연예계는 더럽다는 건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wjsw****)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민기는 지난 2004년 청주대 겸임교수로 임명됐으며 2010년 조교수로 정식 임용된 이후 최근까지 제자 및 후배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처음 그의 성추행에 대해 제보가 나왔을 당시 ’악의적 루머‘라며 강하게 부인하다가 제보자들이 점점 늘며 일파만파 일이 커지자 일주일 만인 지난 27일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 피해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법적 사회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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