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유선 및 도선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을 모집해 4월부터 운영한다.

작년에도 전국 5개 권역에 총 25명을 위촉해 6개월 간 총 45회의 활동과 99건의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승하선장 진입로 절개지 낙석 위험, 도선 도착 전 탑재차량 승차, 모터보트 승선 중 구명조끼 탈의, 선착장 안전난간 추락 우려, 승하선장 미끄럼방지 시설 미흡 등이다.

현장관찰단의 주요 임무와 역할은 △현장 관찰(단독), '유·도선 안전혁신 T/F' 참여 △중앙·지자체 등 민관합동점검 참여, 안전관리 홍보 △국민 관점의 의견 제시, 아이디어 제공, 위험요소 제보 등이다.

관찰단원은 전국 5개 권역별로 연령·성별·직업 등을 고려하여 모집하되 선박 안전에 관심이 많고 수시로 선박을 이용하는 지원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3월16일까지이며,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누리집 및 안전신문고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보다 실효성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내·해수면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현장관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안전관리정책관은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은 국민들께서 유·도선 이용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발굴하고 제안해주시는 사항들을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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