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립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다음달 1일 박물관 야외 우현마당에서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박물관 앞마당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전통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체험마당, 놀이마당, 겨루기 마당, 먹거리 마당, 공연마당, 달집태우기 등이 진행된다.

체험마당 프로그램 6개 가운데 걱정인형 만들기, 강아지 가방 만들기, 짚 계란 꾸러미 만들기는 당일 현장 접수를 받으며, 그 외 제기 만들기, 색종이칠교 만들기는 현장 접수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놀이마당은 투호던지기, 윷놀이, 윷점, 사방치기, 비석치기, 토정비결, 떡메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준비돼 있다. 

겨루기 마당은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우승한 참가자에게 오곡과 문구세트 등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먹거리마당은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땅콩, 호두, 귀밝이술, 인절미, 따뜻한 차가 제공된다.

공연마당은 연수노인복지관 천수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달집태우기의 본격적인 준비가 진행된다. 대보름 행사의 가장 큰 볼거리인 달집태우기는 한해의 소망을 빈 소원지를 함께 태우는 것을 끝으로 민속행사의 막을 내린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 해를 맞이해 다양한 전통놀이와 프로그램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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