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물산업 선도도시로 위상을 갖는데 큰 업적 남겼다"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비록 몸은 떠나지만 경주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

▲ (사진=김진태 기자) 퇴임사하는 김문호 경주시 시민행정국장

김문호 경북 경주시 시민행정국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임했다.

▲ (사진=경주시) 김문호 경주시 시민행정국장, 명예퇴임식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가족, 친지, 후배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해 김 국장의 퇴임을 축하했다.

▲ (사진=경주시) "그동안 고생했습니다" 김문화 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최양식 경주시장

1980년 사회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문호 시민행정국장은 청소행정과장, 외동읍장, 환경과장, 맑은물사업소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환경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수처리 및 하수처리기술 선진화, 제7차 세계물포럼 유치 등 경주시가 물산업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갖는데 큰 업적을 남겼다.

▲ (사진=경주시) 퇴임 기념촬영

또한 지난해 시민복지와 조직인사관리를 책임지는 시민행정국장을 맡아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1국 4과 신설 승인을 이끌어내는 등 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늘어나는 업무량과 정체된 인사로 인해 침체된 공직사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김 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공직생활을 천직으로 삼아 대과없이 마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경주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시정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뜨거운 열정이 많들어낸 많은 업적들은 후배 공무원들의 공직생활에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이제 공직신분을 벗어나 그 동안 갈고 닦은 경륜으로 제2의 인생을 멋지게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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