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자유한국당 수성갑 당협위원장(전 경기도지사)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4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대구시 수성갑 당협위원장(전 경기도지사)은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국가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현 정부는 천안함폭침의 주범북한 김영철의  방남과 평창올림픽 여자하키의 남북단일팀 구성 등 을 놓고 생각해 볼때 동맹과 주적을 구분 못한다고 비난했다.

다음은 그의 페이스 북 전문이다.

(전문)  

“국가”란 무엇일까? 요즘처럼 “국가”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태극기”가 일제에 의해 내려진 것도 아니요, 김정은에 의해 내려진 것도 아니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에 의해 "평양"올림픽 입장식에서 내려졌습니다.

성적 좋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대신, 출전자격도 없고 실력도 없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선수들을 대한민국 문재인대통령이 갑자기 “새치기”로 집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남북단일팀”이라고 띄워 올려, 태극기를 버리게 하고 한반도기를 들게 해서 입장시키더니, 결국 5전 5패 꼴찌가 되었습니다.

이게 뭡니까?
“평양”올림픽으로 "종북"정치판을 만들려다 망한 것이지요?

반면 의성마늘 여자컬링은 결승전까지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단단하게 다져 올린 마늘낭자들이 김일성주의자들의 "종북기쁨조 놀음"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천안함 46용사 유가족과 예비역 생존 장병 30여 명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를 방문하여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訪南)을 철회하라”고 문재인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사람이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인데, 그를 주범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청와대와 통일부, 국방부, 외교부가 "김영철옹호 발언"을 계속할 수 있느냐? 정부가 김영철의 방남을 허락하는 건 우리 아들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대한민국 문재인대통령 보다 오히려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천안함 희생자와 탈북자를 더 잘 챙기고 있으니,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입니까?

"주적"이 누군지도 모르고, "동맹"이 누군지 헷갈리는, 촛불혁명대통령의 이쁜짓 때문에 김정은이 흡족해 했다는 노동신문 보도를 보며 다시 "국가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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